현대차그룹, 해외 법인 유보금 활용해 국내 전기차 투자 확대

현대차 그룹 해외법인이 한국으로 보낸 유보금

배당액 증가와 국내 전기차 투자
현대차그룹의 결정적인 전환

현대차그룹이 해외 법인의 유보금을 활용하여 국내 전기차 투자를 확대한다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해외 법인에서 본사로 유입되는 배당액(직전 연도 대비 4.6배)을 크게 늘리며, 국내로 유입되는 59억달러(약 7조8000억원)를 현대차 울산 공장과 기아 오토랜드 화성 등 국내 전기차 전용 공장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자본 리쇼어링(re-shoring)
해외 자회사 소득을 국내로 유입하는 현대차그룹의 전략

이러한 투자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해외 자회사가 거둔 소득을 국내로 들여오는 '자본 리쇼어링(re-shoring)'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2년간 경영실적이 개선되면서 해외법인이 본사 배당금을 늘릴 수 있는 여지가 생겼으며, 기업은 국내 투자 활성화를 위해 해외배당금 관련 법인세법을 개편한 영향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해외법인 배당금의 증가
현대차그룹 경영실적의 개선과 법인세법 개편의 영향

배당금은 현대차가 21억달러, 기아 33억달러, 현대모비스 2억달러 등이다.
전체 배당금의 79%는 상반기 내에 본사로 송금되며 나머지 21%도 올해 안에 국내로 들여온다

2023년부터 해외에서 이미 과세한 배당금은 국내에서 5%만 과세하고 나머지 95%는 과세를 면제한다.

이중과세 문제 해결과 배당금 유입
해외 자회사 배당금을 국내로 자유롭게 활용하는 환경

해외 자회사 배당금을 국내로 자유롭게 들여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현대차그룹은 외부 차입을 줄이고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현금 확보 효과도 존재하며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국내로 7조원 이상의 배당금이 유입되면서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개선에도 일부 기여하게 됩니다.

재무구조 개선과 적극적인 투자
현대차그룹의 배당금 활용 전망

현대차그룹은 국내로 들여온 배당금을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과 기아 오토랜드 화성의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기아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 라인 전환 등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또한,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 제품 라인업 확대, 핵심 부품 및 선행 기술 개발에도 이 배당금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국내 전기차 투자 확대
현대차 울산 공장과 기아 오토랜드 화성 등에 투입되는 배당금 활용

이와 같은 현대차그룹의 국내 전기차 투자 확대 결정은 주식투자자들에게 흥미로운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투자로 인해 현대차그룹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견고해지기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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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국내 전기차 투자에 해외법인 유보금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