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삼성전자와 협력하여 차세대 프로세서 생산 계획 확정?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시동…'2400' AP에 AMD GPU 적용

삼성전자는 6일 AMD와 그래픽 반도체 설계 자산(IP)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AMD의 '라데온' 그래픽 IP를 엑시노스 제품군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라데온은 AMD 그래픽처리장치(GPU) 브랜드로, 저전력과 고성능을 구현하는 AMD의 GPU 기술을 삼성 AP에 활용하는 것이 골자다.
삼성전자는 2019년 AMD 그래픽 IP 'RDNA'를 활용하는 라이선스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모바일 AP에 탑재되는 GPU '엑스클립스'를 RDNA2 기반으로 공동 개발했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시동…'2400' AP에 AMD GPU 적용

AMD는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삼성전자와 손을 잡아, 삼성 파운드리의 4나노 공정에서 차기 프로세서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TSMC를 바짝 추격하며, 수주를 확대한다.

1 .AMD, 삼성 파운드리에서 차기 프로세서 생산
AMD는 삼성 파운드리의 4나노 공정에서 차기 프로세서를 생산한다고 2일 IT 팁스터(사전 정보 유출자) 코너(@OreXda)에 보도되었다.

2. TSMC와의 협력 중단,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전략
AMD는 TSMC의 주요 고객사로 전체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며, 젠(ZEN)4 아키텍처 기반의 중앙처리장치(CPU) 라이젠 7000 시리즈를 TSMC의 5나노 공정에서 양산했다.
그러나 TSMC와의 협력을 멈추고 삼성전자와 손을 잡은 이유는 안정적인 생산에 있다.

3. 4·5나노 공정 매출, TSMC의 시장 지배력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3분기 파운드리 공정별 매출액 점유율은 4·5나노가 22%로 가장 높았다.
이는 애플, 퀄컴, AMD, 엔비디아 등이 4·5나노 칩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TSMC에서 생산했으며, 카운트포인트리서치는 TSMC가 4·5나노 공정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4. TSMC의 주문 초과와 AMD 제품 출시 지연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 스냅드래곤 7+ 1세대, 엔비디아의 4나노 GPU H100 등이 TSMC의 주문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TSMC가 주문을 전부 소화하지 못할 수 있다는 관측이 업계에서 제기되었다.
이로 인해 AMD는 라이젠 7040 피닉스 출시를 연기했다.

5. 삼성전자의 4나노 공정 수율 향상과 경쟁력
삼성전자는 4나노 공정 버전을 업그레이드하며 수율을 개선해왔다.
업계는 삼성의 4나노 수율을 약 60%에서 70%대로 끌어올렸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력 소모량 측면에서도 3세대버전인 4LPP+를 활용한 AMD가 인텔보다 경쟁력을 지닐 것으로 추정된다.

6. 삼성전자, AMD 협력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
삼성전자는 AMD와 협력해 수주를 확대하고 TSMC를 바짝 추격한다. 삼성전자는 구글의 스마트폰 픽셀8에 탑재되는 '텐서3' 칩을 4나노 3세대 공정에서 양산하기로 했다. 퀄컴의 5G 모뎀칩인 '스냅드래곤 X65'도 삼성에서 위탁 생산한다. 삼성전자는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조사에서 작년 4분기 파운드리 시장점유율 15.8%를 기록했다. TSMC는 58.5%로 삼성과는 42.7%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7. AMD와 삼성전자 협력의 효과와 전망
AMD와 삼성전자의 협력으로 인해, AMD는 삼성 파운드리의 안정적인 생산 능력을 활용하며, 인텔과의 경쟁에서 더 나은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삼성전자는 AMD와의 협력을 통해 TSMC를 더 가까이 추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결론적으로, AMD와 삼성전자의 협력은 양사에게 상호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전반적인 반도체 시장의 경쟁 구도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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