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대학이 정시 축소를 추진한다? 2028 대입 개편의 핵심

SKY대학이 정시 축소를 추진한다?

2028 대입 개편의 핵심을 짚다

2028학년도 대입이 큰 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이른바 SKY로 불리는 국내 최상위 대학들이 정시 비중 축소를 추진 중이라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이는 단순한 비율 조정이 아닌, 대입 체제 전반의 방향성 전환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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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SKY는 정시 축소를 꺼내들었을까?

배경에는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기여대학사업)**이 있습니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자율공모사업’ 항목 중 하나인 ‘전형 운영 개선’에 지원할 경우 정시 비율을 40%에서 30%까지 낮출 수 있는 유연성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정책적 완화 조치에 따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는 정시 비중 축소를 포함한 전형 개편안을 준비 중입니다.
여기에는 단순히 정시를 줄이는 것을 넘어 정성평가 강화, 교과역량평가 도입, 면접 확대 등이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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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정시 변화의 배경

• 현재 서울 소재 주요 대학 16개교는 정시 40%룰을 적용받고 있음
• ‘자율공모사업’ 참여 대학은 정시 비율을 30%까지 완화 가능
• 교육부는 자율공모에 총 57억 원 추가 지원, 기본 사업비 대비 최대 55% 인센티브 제공
• 사정관 인건비 편성 비율도 60% → 70%로 확대

* 실제로 정시40%룰을 적용받는 서울 소재 16개교(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역시 고정된 정시 비율을 깨기 위해 자율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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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이 말하는 정시 확대의 문제점

서울대·연세대·고려대는 정시 확대가 초래한 부작용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 합격생의 N수생 비중 증가 → 수업 참여도, 충원율 저하
• 정시 1학년의 자퇴·휴학 증가
• 지역·고교 편중 현상 심화
• 학교 생활에 충실한 학생보다 단기 점수 중심 선발 강화

결국 대학은 장기적으로 학교에 적응하고 진로에 몰입할 수 있는 학생을 선호합니다. 이를 평가하려면, 성적 외에도 서류·면접·교과 활동 등 다양한 정보를 반영하는 정성평가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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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대학의 전형 개편 방향은?

서울대학교
• 정시 비중 축소
• 교과역량평가 신설
• ‘SNU 역량평가 면접’ 도입
• 수시/정시 모두 정성평가 강화

고려대학교
• 정시 축소 전제 내부 검토 중
• 교과전형·정시 모두 정성평가 도입
• 2024년부터 관련 대학들과 공동연구 진행

연세대학교
• 정시 축소와 역량 중심 평가 강화
•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전형 설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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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변화는 중요할까?

2028 대입은 현재 고1부터 적용됩니다. 즉, 고교학점제와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대입에 제대로 반영되는 첫 전형입니다. 이에 따라 단순한 점수 위주의 선발이 아닌, 진로 기반 교과 이수와 자기주도 학습 평가가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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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과 학부모가 주목해야 할 포인트

1. 수시와 정시 경계가 흐려진다
→ 정시에서도 생활기록부, 면접 등 정성요소 반영 가능성 확대
2. 내신뿐 아니라 ‘어떻게 배웠는가’가 중요
→ 수행평가, 탐구활동 등 질적인 학습 참여도 강조
3. 학교생활 충실도가 경쟁력
→ 단순히 외부 학원보다 학교 수업에 집중한 태도가 유리
4. 고교학점제 과목 선택 신중하게
→ 대학별 전공연계 과목 평가 요소에 반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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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인 전략은?

• 1학년부터 생활기록부 관리 시작
• 수업 참여도, 수행평가에 진심을 다하라
• 진로 관련 교과 선택은 전략적으로
• 희망 대학의 2028 전형 발표자료 지속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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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줄 세우기 대입’에서 ‘다면 평가’로

SKY의 정시 축소 움직임은 단순한 숫자의 변화가 아닙니다. 우리 교육이 무엇을 중요하게 평가할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방향 전환입니다. 앞으로의 대입은 점수만으로 경쟁하는 시대에서 벗어나, 학생의 태도, 과정, 가능성을 함께 평가하는 시대로 나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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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출처]
• 베리타스알파 <2028 SKY대입 정시축소 추진… 대입 방향 대전환 조짐> (2024.03.19)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46393

[단독] SKY 2028대입 정시 축소한다 ‘교과요소 대입 반영, 정성평가 강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