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애플카' 개발 포기
애플, 연구개발 조직 해체
직원 2000명 AI 부서 배치
애플이 10년간 추진해 온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프로젝트를 중단
완전 자율주행 기술 개발이 한계에 부딪힌 가운데 글로벌 전기차 수요까지 둔화하자 이 같은 판단을 내린 것?
애플 경영진은 최근 전기차 연구 조직인 ‘스페셜 프로젝트 그룹’을 해체
관련 직원 2000여 명 중 상당수는 인공지능(AI) 부서로 이동, 일부 인력은 해고
전기차 시장 침체에 수익성 우려
완전자율주행 기술 개발도 더뎌
뒤처진 AI사업에 집중할 듯
현대차·中 BYD 등도 반사이익
2014년 프로젝트명 타이탄으로 시작
- 애플카의 출시 목표 시점은 2025년
-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 ‘레벨5’ 달성이 어려워진 영향이 컸던 것
- 2017년부터 렉서스 차량을 사용해 자율주행 시스템의 도로 주행을 시험
- 2026년으로 연기
- 2028년으로 떠 연기
- 5년간 애플이 새로운 기술 분야에 투입한 자금은 1130억 달러(150조여 원)
- 당초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스마트카를 구상한 애플, 이후 일정 조건에서 스스로 운전하는 레벨4(고도 자율주행)로 수정
- 이후엔 레벨2 수준까지 눈을 낮췄다.
애플카 핵심 인력 이직
- 이 프로젝트 책임자 더그 필드가 2021년 퇴사해 포드로 옮겼고,
- 애플카 개발에 관여한 디제이 노보트니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도 지난달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으로 이직
전문가들은 애플이 전기차와 인공지능(AI) 중 AI를 택하는 ‘선택과 집중’을 한 것석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아누라그 아나 애널리스트 “빅테크 중 AI 경쟁에서 가장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ROI(투자 대비 수익) 등을 고려해 전기차를 포기하고 AI를 택한 것은 현명한 결정”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예측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연평균 65%씩 늘어난 전기차 판매량이 올해는 9% 증가하는 데 그칠 전망
높은 가격과 충전 인프라 부족, 짧은 주행거리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자
소비자들이 내연기관과 전기 배터리를 함께 갖춘 하이브리드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이다.
포드가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 출고를 중단
현대차그룹이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FSD’의 입지가 더 강화될 것
테슬라는 최근 FSD 베타버전 12 배포를 시작했다.
개발자의 주행 코드 없이 AI가 스스로 운전 동영상을 보고 학습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생성 AI와 누적 3억마일(4억8280만㎞)의 주행 영상 데이터로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했다.
테슬라 내부에선 “베타버전 12가 완전자율주행에 상당히 근접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자율주행 시장, GM의 크루즈, 구글 웨이모 등이 사건·사고로 개발을 중단
GM은 디트로이트 외곽에 전기 픽업 공장을 설립하려는 계획을 연기했다.
웨이모는 로스앤젤레스 등으로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나 미 당국에 의해 보류된 상태다.
전기차 스타트업들도 매출 부진과 자금난
리비안은 올해 감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주가가 급락했다.
미국의 대형 렌터카업체 허츠는 지난달 수요 약세와 가치 하락, 높은 수리 비용 등을 이유로 보유하고 있던 전기차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만대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0조' 투입 했는데…'애플카' 개발 포기에 머스크 '자축'
애플이 10년간 추진해 온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완전 자율주행 기술 개발이 한계에 부딪힌 가운데 글로벌 전기차 수요까지 둔화하자 이 같은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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