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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대입 재수 비용 4천만원 , 대학 4년 등록금보다 많아

by 좋은사람200 2024.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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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의 경제학, 가치 있는 투자인가, 부담스러운 선택인가?

재수생 비율 35%…증가 추세

출신대·직업따라 연봉 늘면 개인에겐 합리적 선택이지만 사회 전체 비용은 더 커져

 

매년 수험생들은 중대한 결정에 직면합니다

현재 받아들일 수 있는 대학과 학과에 만족해야 할지, 아니면 더 나은 기회를 얻기 위해 1년을 더 투자할지 결정해야 한다.

이러한 결정은 단순히 개인의 미래만이 아니라, 가족의 재정적 부담과 정서적 스트레스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징역 10개월, 벌금 4000만원


 재수의 경제적 부담

- 재수 비용 : 10개월 학원비 3천만원, 지방학생은 숙박비 포함 4천만원

 

서울의 재수 학원 수강료는 월 200만 원을 초과하며, 교재비, 특강비, 모의고사 비용을 포함하면 월 비용이 약 300만 원.

2월부터 11월까지의 10개월 동안 학원비만 약 3000만 원

 

숙박비 : 지방 학생이 서울에서 재수한다면, 기숙학원의 월 비용은 400만 원을 넘습니다.

기숙학원이 아닌 경우에도, 학원 근처의 원룸이나 오피스텔 월세가 약 100만 원이 필요.

 

사립대 등록금 비교: 사립대 4년 등록금 평균이 3000만 원인 것을 고려하면, 재수 비용은 대학 등록금과 맞먹거나 이를 초과하기도 합니다.


재수의 사회적 가치 : 1년 더 고생하면 평생 이득

출신대·직업따라 연봉 늘면 개인에겐 합리적 선택이지만 사회 전체 비용은 더 커져


-학업 성과 : 2024학년도  수능 응시자 중 재수를 결심한 학생들 중 약 35.4%(157,368명)가 이미 고등학교를 졸업한 상태.

재수생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는, 더 나은 대학에 진학하려는 강한 의지를 반영합니다.

현역(고3재학생) 대 재수생 비율 2 : 1

 

- 임금 격차 :

명문대 출신은 평균적으로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높은 임금을 받습니다.

최상위 대학(그룹 5) 출신은 최하위 대학(그룹 1) 출신보다 평균 30% 높은 임금을 받으며, 이는 생애 동안 약 4억 원 이상의 추가 수입을 의미합니다.

그룹 5와 그룹 4 간에도 전 생애에 걸쳐 5~15%의 임금 격차

근로자 평균 연소득은 20대 2880만원, 30대 4332만원, 40대 4968만원, 50대 4656만원

 

* 고영선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과 서울대 경제학부 박사과정 이지영

2023년 발표한 ‘대학 서열과 생애 임금 격차’ 논문에서 명문대 출신이 노동시장에서 얼마나 큰 이득을 누리는지를 분석

-  논문은 143개 대학을 입학생 성적에 따라 다섯 개 그룹으로 나누고, 대학을 졸업한 1243명의 임금을 비교

- (그룹 5) 최상위 그룹, 서울대를 비롯해 서울 상위권 대학과 교대 등(16개 대학)

- ( 그룹 4) 서울 중위권 대학과 지방 국립대 일부(16개 대학)

- (그룹 1) 최하위 지방 소재 대학(49개 대학)


-재수생의 대입 성공률:

재수생 중 58.5%, 반수생 중 21.6%가 고등학교 3학년 때보다 더 높은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재수의 효용성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재수와 사회적 문제

재수생 증가는 저출산 문제와도 연결.

대학 입학이 늦어지면 취업, 결혼, 출산 등도 늦어질 수 있습니다.

서울 대치동의 학원가는 이미 재수생으로 인해 원룸이나 오피스텔을 구하기 어려워진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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