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독일 5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업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각나라별로 존경받고 영향력이 크다고 여겨지는 직업에 대한 인식이 다양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조사는 생산직, 전문직 등 각 직업 분류에서 선별한 15개 직업에 대해 총 7,500명(각 나라별 1,500명)이 참여하여 응답한 결과입니다.
공통 인식 및 국가별 차이
- 한중일 3국 : 국회의원, 정치인의 직업적 위세가 가장 높다고 평가
미국과 독일, 가장 위세가 높은 직업으로 소방관,
일본에서도 소방관이 3위
반면 중국은 9위, 한국은 11위로 평가
- AI 전문가
한국과 중국에서는 상위 3위 안에 포함,
미국, 일본, 독일에서는 6위에 해당
- 문화예술 분야
한국에서는 영화감독과 유튜버를 포함하는 디지털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상위에 올랐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중하위권으로 평가.
- 약사
한국에서는 2위로 높게 평가된 반면, 중국에서는 10위로 평가
직업에 대한 귀천 인식
-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직업에 대한 귀천을 가장 크게 두었으며, 이는 직업 자존감이 낮고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미국과 일본, 독일은 직업별 차이를 크게 두지 않는 편입니다.
중국은 중간 정도입니다.
- 한국에서는 2007년 조사 대비 삶과 일에 대한 만족도가 유일하게 감소하였으며,
일의 중요도가 가장 크게 하락.
이 조사 결과는 한국 사회에서 직업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엄격한 구분을 두고 있으며, 특히 직업 자존감과 사회적 존중에 대한 필요성이 높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새롭게 등장하는 직업군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전통적인 가치관이 강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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