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입시 제도는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영재고, 과학고, 일반고, 재수생들이 각각 선호하는 입시 트랙
1. 영재고 및 과학고 학생들: 학생부 종합전형(학종)
영재고(영재학교)와 과학고(과학고등학교)는 주로 과학 및 수학에 특화된 교육을 제공하며, 이들 학교의 학생들은 대체로 수시 전형 중에서 학생부 종합전형(학종)을 선호합니다.
학생부 종합전형(학종)은 학생의 고등학교 생활 기록부, 즉 학교 생활 동안의 학업 성취도, 동아리 활동, 봉사 활동, 수상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발하는 전형입니다.
이 전형에서는 내신 성적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어떤 특출한 성과를 냈는지 등이 중요하게 평가됩니다. 영재고 및 과학고 학생들은 과학 경시대회나 연구 활동에서 좋은 성과를 낸 경우가 많아, 이 전형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2. 일반고 학생들: 수시 학생부 교과전형
일반고등학교 학생들은 수시 전형 중에서 학생부 교과전형을 많이 선택합니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학교 내신 성적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전형입니다. 즉, 고등학교에서의 학업 성취도가 주요 평가 기준이 되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반고 학생들은 보통 내신 관리에 중점을 두고 학업을 진행하며, 상위권 내신 성적을 바탕으로 교과전형에 지원하게 됩니다. 이 전형에서는 학교 생활 기록부 중에서도 특히 성적 부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3. 재수생: 정시(수능 성적만으로 대학에 지원)
재수생은 한 번 대학 입시에 실패하고, 다시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말합니다. 재수생들은 대체로 정시 전형을 통해 대학에 진학하려고 합니다.
정시 전형은 수능 성적만으로 대학에 지원하는 전형입니다. 학생부나 비교과 활동은 고려되지 않고, 오직 수능 점수만으로 지원 가능 여부가 결정됩니다.
재수생들은 수능 준비에 집중하기 때문에, 수시보다는 정시를 통해 대학에 진학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특히 재수학원이나 독학을 통해 수능 점수를 높여 원하는 대학에 도전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 영재고와 과학고 학생들은 학종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 및 다양한 활동을 강조하는 전형에 유리하며,
- 일반고 학생들은 내신 성적을 바탕으로 하는 교과전형에 집중합니다.
- 재수생들은 오직 수능 점수에 기반한 정시 전형에 집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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