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감원·노스볼트 파산 위기…전기차 부진에 유럽 제조 '침체일로'
포드, 유럽서 4000명 감원…독일·영국 집중
유럽 최대 완성차 폭스바겐도 독일 공장 3곳 폐쇄 추진
보조금 중단·저가 중국산 경쟁 심화
포드 "인프라 투자·인센티브 부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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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는 유럽지역에서 전체 인력의 14%인 4000명을 오는 2027년 말까지 감축
전 세계 직원 17만4000명의 약 2.3%
감원 규모는 독일이 2900명,
영국에서도 800명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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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는 쾰른의 유럽 본사
조립공장을 중심으로 독일 자를란트, 루마니아 크라이오바, 스페인 발렌시아 등지에 유럽 생산시설
독일 쾰른 공장
- 익스플로러와 카프리 모델 생산량 축소 계획
- 이번 감원으로 쾰른에 근무하는 포드 직원은 2018년 약 2만명에서 2027년 1만명 이하로 축소
독일 자를란트주 자를루이 공장
- 3000명이 근무, 내년에 폐쇄하고 추가 감원을 단행할 예정
포드는 2023년 2월에도 유럽 직원 3800명을 감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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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대규모 감원에 나서게 된 건 전기차 수요 침체가 지속
유럽 주요 국가의 전기차 전환 보조금 철폐, 중국산 저가 전기차와의 경쟁 심화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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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지난해 12월에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중단
그러자 독일의 올해 1~9월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6%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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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전기차 업체 노스볼트도 전기차 시장 침체로 인해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파이낸셜뉴스(FT)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현재 미국에서 연방 파산법 11장(챕터 11)에 따른 파산 보호를 요청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챕터11’은 기업이 법원의 감독 아래 영업을 지속하면서 채무를 재조정하는 절차를 뜻한다.
노스볼트는 최근 투자자와 대출 기관이 구조조정안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구제 패키지에 대한 협상마저 결렬된 상태다.
특히 중국산 저가 전기차가 유럽 시장에 대거 진출하면서 유럽산 차량의 가격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화
스웨덴 전기차 배터리 업체 노스볼트도 최근 전기차 수요 감소로 경영이 크게 악화하면서 파산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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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폭스바겐, 골드만삭스, 블랙록, 지멘스 등의 투자를 등에 업고 설립한 노스볼트는 유럽 배터리 대항마로 주목을 받았으나 최근 전기차 수요 감소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BMW가 22억 달러(약 3조원) 규모의 배터리 구매 계약을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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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도 독일 공장 최소 3곳을 폐쇄
직원 임금을 10% 삭감,고강도 구조조정을 추진.
폭스바겐의 독일 공장은 총 10곳이며, 소속 직원은 약 12만명.
현지 언론들은 이번 공장 폐쇄로 최대 3만명이 해고될 것으로 전망.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890727?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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