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경제를 둘러싼 리스크가 잇달아 발생
대(對)중국 수출기업 3곳 중 1곳은 이미 매출 등 실적에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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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발표한 ‘최근 중국 경제 동향과 우리 기업의 영향’ 자료에 따르면,
대중국 수출기업 302개사 중 32.4%가 최근 중국 경기 상황으로 인해 ‘이미 매출 등 실적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50.3%는 ‘장기화 시 우려’라고 답해 대다수 기업이 중국 경기에 영향을 받거나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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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최대 부동산 업체인 비구이위안의 채무불이행 위험으로 중국 경제에 대한 경고등이 커지고 있다.
리오프닝 효과로 올해 4월 18.4%까지 올랐던 소매판매 증가율은 올해 7월 2.5%까지 떨어졌다.
높은 청년 실업률에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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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올해 1~7월 대중국 수출은 전년 대비 25.9% 감소했다.
주요 수출품목들이 모두 부진한 가운데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는 40.4% 급감했다.
기업들은 향후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해 79.0%가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인으로는 산업생산 부진(54.5%), 소비 둔화 추세(43.0%)를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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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전략
▲제3국으로 판로 다변화(29.7%)
▲생산시설 제3국 이전(6.3%)과 같은 탈중국 전략
▲중국시장에서 품목 다변화(18.7%)
▲가격경쟁력 강화(20.0%) 등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대응방안이 없다’는 답변도 25%로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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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최근 중국 경기 부진의 원인이 부채 축소(디레버리징)과 같은 장기적 구조조정의 과정이라는 관측도 있어서 긴 호흡으로 대응방안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판로나 생산기지를 다각화 하는 차이나 플러스 원(China Plus One) 전략이나 초격차 기술혁신 전략 등 기업상황에 맞는 다양한 옵션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927996?sid=101&lfrom=kak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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