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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빨대, 플라스틱보다 환경에 더 악영향
플라스틱(PP) 빨대와 종이 빨대를 각각 생산해 사용하고 폐기하는 순간까지 전과정평가(LCA·제품의 전 과정에 소모되는 에너지와 배출되는 물질량을 정량화하는 환경 영향 평가 방법)한 결과 종이 빨대가 유해 물질 배출량이 더 많은 것
* 환경부 용역 보고서
종이 빨대가 친환경적이지 않은 이유
- 100% 종이거나 생분해되는 제품이 아니다
- 종이 빨대를 포함한 종이 일회용품은 젖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코팅을 하는데, 코팅된 부분이 매립, 소각되는 과정에서 환경과 인체에 안 좋은 물질이 배출
- 종이 빨대가 물에 녹거나 땅에 묻혀도 미세 플라스틱이 배출돼 해양 생물 등에 영향
-종이를 가공하는 과정에서도 탄소와 유해 물질이 배출
- 플라스틱 코팅을 하면서 이중으로 탄소가 배출
종이 빨대도 쓰레기, 빨대 사용 자체를 줄여 나가야 한다
(김위상 의원은)
“전 정부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대체하도록 유도했던 것은 전형적인 ‘그린 워싱’ 정책”
“플라스틱 빨대도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반적으로 빨대 자체의 사용을 줄이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 결과는 2021년 환경부가 빨대 규제를 추진했을 때와는 정반대다
당시 환경부는 2019년 실시한 연구 용역을 토대로 “플라스틱 빨대보다 종이 빨대의 (부정적인) 환경 영향이 평균 72.9% 낮다”고 발표
하지만 당시 연구 용역에서는 사용한 빨대의 폐기 단계는 빼고 ‘원료의 취득 및 제품 생산 시’까지의 환경 영향만 비교
이후 환경부는 1년간 계도 기간을 거친 뒤 “종이 빨대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낮았다”는
이유를 들며 빨대 규제를 무기한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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