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2024.8.10.

벤츠, 인천 청라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사건, 45억원 지원

 

벤츠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오노레츄크노 부사장은 제품·마케팅·디지털비즈니스 부문 총괄인 킬리안 텔렌 부사장과 함께 사고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

 

벤츠코리아 측은 “아직 사고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지만 일상생활로 돌아가지 못한 주민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고려해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결정했다”

 

벤츠코리아가 약속한 45억원은 차량 화재 발생 원인 규명에 따른 보상 책임과는 별도의 지원

 

 

화재 사고를 일으킨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은 EQE 350 모델

중국 파라시스 테크놀로지(중국명 푸넝커지·孚能科技)가 생산한 삼원계 배터리를 탑재

파라시스는 2009년 말 중국 장시성 간저우에 설립된 배터리 기업,

LFP 배터리를 주력으로 하는 CATL·BYD 등과 달리 니켈·코발트·망간(NCM) 등 삼원계 배터리를 생산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화재 전소된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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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스프링클러 미작동 원인은 "작동 안 되게 임의조작"

'인천 전기차 화재' 스프링클러 미작동 원인 "근무자가 밸브 잠갔다"

소방 당국, 당시 미작동 원인 확인 “밸브 연동 정지 버튼 눌러진 상태”

소방당국은 해당 스프링클러 화재 수신기의 로그 기록을 확인.

그 결과 화재 당일 오전 6시13분께 수신기로 1차 화재 신호가 전달되고 그 직후 관계자에 의해 준비작동식 밸브 연동 정지 버튼이 눌러진 기록을 확인.

준비작동식 스프링클러의 경우 열을 감지하면 1차 화재 신호가 접수되고, 기준 온도에 도달하면 2차 화재 신호가 접수된다.

스프링클러는 2차 화재 신호가 접수되면 작동한다.

하지만 준비작동식 밸브 연동 정지 버튼을 누른 경우에는 화재 신호가 정상 수신되더라도 스프링클러는 작동되지 않는다.

 

 

소방당국은 준비작동식 밸브 연동 정지 버튼을 누르는 행위가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고 판단하고 관련 조치를 할 계획이다.

해당 버튼은 정기 점검 등이 이뤄질 때만 누를 수 있고 그 외 상황에서는 작동할 수 없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임의 조작이 없었다면 스프링클러는 정상 작동했을 것”이라며 “아파트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누가 정지 버튼을 눌렀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

소방청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총 139건,

이 중 48%(67건)는 주차 중(36건)이거나 충전 중(26건), 정차 중(5건)에 발생.

 

전기차 화재 발생 사건

2017년 1건에서 3건→7건→11건→24건→44건→2023년 72건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 2024년 현재 60만대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 2024년 현재 60만대

2020년 13만4962대

2023년 54만3900대 급증

2024년 상반기(60만6610대)에는 60만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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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발생률이 내연차보다 더 높은 것은 아니다

 

2023년 내연차 화재는 4724건, 전기차 화재는 72건

차량 1만대 당 내연차 화재는 1.9대, 전기차 화재는 1.3대 수준.
(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자료)

전기차의 경우 상대적으로 최근에 출시된 차량이 많은 데다 리튬 배터리 특성상 한 번 화재가 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목도가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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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는 진화하기가 어렵다?

 

전기차 배터리는 외부 충격 방지 등을 위해 단단한 하드 케이스로 패킹돼 있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발화 지점에 직접적으로 물을 뿌려 진화하기는 어렵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보고서

- 내연차 화재 시 진화에는 1시간이 소요, 전기차 화재는 8시간 소요.

- 진화에 필요한 물의 양도 내연차는 1톤, 전기차는 110톤

 

전기차 진화 방법

- 물을 뿌려 주변 온도를 낮추는 (주수 소화),

- 전기차 하부에 위치한 배터리 팩을 신속하게 냉각하는 (상방향 방사 장치),

- 연기 발생 억제 및 외부 화염을 차단하는 (질식소화덮개),

- 전기차를 (이동식 소화 수조에 담그는 방법)

 

 

 

전기차의 지하 주차장 진입을 금지?

지하 주차장은 밀폐되고 화재에 취약한 공간이기 때문에 불이 났을 때에는 매우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전기차와 충전 시설을 지상 주차장으로 옮기고, 지하 주차장 진입을 금지

 

현재 전기차는 60만대 이상으로

전문가들은 배터리 충전을 100%가 아닌 85%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조언

전국에 설치된 30만대의 완속 충전기에 과충전 방지 기능 설치를 의무화

과충전 방지 장치 의무화, 배터리 제조사 공개 등 다각적인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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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청라 '전기차 화재' 피해 주민에 45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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