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령연금 상반기 267억 지급, 과반수가 중국인

노령연금 수급 외국인이 1만 명 넘어

이들 중 53.5%는 중국인

올해 6월말 기준으로 노령연금을 수급하고 있는 외국인 수는 1만 410명,
이들에게 상반기 지급된 금액은 267억 8,800만 원

노령연금은 가입 기간이 10년(120개월)을 넘겨 수급 연령에 도달했을 때 받는 일반적 형태의 국민연금

국적별로 살펴보면
중국인이 5,571명, 전체의 53.5%, 수령 금액은 101억 700만 원, 중국인 1인당 181만 원

미국인은 2,276명(21.9%), 수령 금액은 81억 7,900만 원(1인당 359만 원).
캐나다인이 867명(8.3%)이 34억 3,000만 원(1인당 396만 원),
타이완인 585명(5.6%)이 18억 9,400만 원(1인당 324만 원),
일본인 426명(4.1%)이 11억 4,700만 원(1인당 269만 원)

유족연금 받는 외국인 4,000명 돌파

노령연금 수급자가 사망하면 배우자에게 지급하는 유족연금을 받는 외국인은 4,000명을 돌파
올해 상반기 4,020명
이들에게 지급된 금액은 81억 1,200만 원

유족연금 수급자도 중국인이 가장 많았다.
이들은 1,701명(42.3%)으로 총 28억 7,400만 원의 유족연금을 수급해 1인당 169만 원 가량을 받았다.

외국인 국민연금 가입자,
올해 6월 기준 총 45만 5,839명
계속 증가세,
2019년 32만 1,948명
가입자 중 중국인이 19만 4,421명(42.6%)

외국인 노령연금 상반기에만 267억 지급...과반수가 중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