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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전기차 전쟁: BYD vs 테슬라, 누가 진짜 강자인가?

by 좋은사람200 2025.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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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전기차 전쟁: BYD vs 테슬라, 누가 진짜 강자인가?

전기차 시장이 급속히 팽창하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누가 전기차를 많이 파느냐’를 넘어, ‘진짜 순수전기차(BEV)를 누가 더 많이 팔고 있나’ 가 새로운 경쟁의 기준이 되고 있다.
특히 테슬라와 BYD의 대결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판도를 좌우할 만큼 중요해졌다.
이번 글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제외한 ‘순수전기차(BEV)’ 판매량 기준으로 두 회사를 심층 비교해보자.


BYD는 2024년 4분기부터 전체 전기차(EV+PHEV) 판매량에서는 테슬라를 앞서기 시작했다.

지난해 4분기 BYD는 59만5413대를, 테슬라는 49만5570대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이 흐름은 이어졌다.
BYD는 41만6400대, 테슬라는 33만6600대를 판매했다. 수치만 보면 BYD가 테슬라를 완전히 제쳤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안을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순수전기차(BEV)만 따로 떼어보면, 상황은 아직 테슬라가 우위다.

BYD의 1분기 판매량 41만6400대 중 약 30만대 초반이 BEV, 나머지 10만대 이상은 PHEV다.
반면 테슬라는 전량 BEV로, 33만6600대 전부가 순수전기차다.
결과적으로 BEV 시장에서는 여전히 테슬라가 BYD를 앞서고 있다. 테슬라가 1분기 BEV 점유율 약 1920%를 기록한 반면, BYD는 약 1718% 수준에 머물렀다.

물론 이 격차는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테슬라는 BEV 시장에서 25% 이상의 점유율을 자랑했지만, 이제는 20% 선도 위태롭다. BYD는 놀라운 속도로 순수전기차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고, 가격 경쟁력도 점점 강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늘리고 있으며, 유럽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테슬라는 여전히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에서 강점을 가진다. 오토파일럿, 자체 배터리 기술, 초급속 충전 인프라 등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BYD는 배터리 내재화(블레이드 배터리), 차량 가격 다양화 전략, 지역 맞춤형 모델 출시로 테슬라를 점차 압박하고 있다. 특히 가격 민감도가 높은 신흥시장과 유럽 중저가 시장에서는 BYD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세를 확장 중이다.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영업이익률이다. BYD는 전체 1분기 영업이익률이 약 5.37%로 추정되는데, 이는 전기차 판매 비중(25%)을 감안하면 상당히 준수한 수준이다. 반면 테슬라는 과거 20%에 육박했던 영업이익률이 최근 11%대까지 하락했다. 가격 인하로 판매량을 방어하는 전략의 결과다. 이익률 방어에 실패한다면 테슬라 역시 중장기적으론 압박을 받을 수 있다.

결국 순수전기차 시장은 지금 ‘테슬라의 수성’과 ‘BYD의 추격’이라는 구도로 요약할 수 있다. 당장은 테슬라가 BEV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2025~2026년 사이 이 판도가 뒤집힐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BYD의 유럽 공략 성공 여부, 테슬라의 신차 전략(모델2, 로보택시 출시), 그리고 미국 시장의 보호무역 강화 여부가 향후 몇 년 간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있다. 과거처럼 ‘전기차 = 테슬라’라는 공식은 이미 깨졌다. 지금 전기차 시장은 다극화(multipolar)로 빠르게 이동 중이다. 앞으로는 테슬라, BYD, 폭스바겐 그룹, 현대기아, 그리고 수많은 중국 로컬 브랜드까지 글로벌 무대에서 치열하게 맞붙게 될 것이다.

전기차 시장의 왕좌를 향한 이 싸움, 이제는 더욱 흥미로워지고 있다.

https://v.daum.net/v/2025042917570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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