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웅정 “자식은 부모 뒷모습 보고 성장한다”
축구 철학자로 불릴 수 있는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손웅정 SON아카데미 감독+
절대 편해지려고 하지 말고 솔선수범하라”
“검색하지 말고 사색하라”
“아이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성장한다.
“아이가 태어나면 말은 못 하고 눈으로 보기만 한다.
누구나 부모의 뒷모습을 보며 성장하게 된다.
부모는 TV 보고 핸드폰 화면 들여다보면서, 애들에게 공부하라고 하면 하겠느냐.
자녀가 책을 읽기를 바란다면, 거실에서 책을 읽거나 글을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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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면, 배고픔, 불편함을 견딜 줄 알아야 한다. 그 모든 것을 아이들은 보고 배운다”
“카페에서 아이들에게 스마트폰 영상 보여주는 건 결국 부모가 편하고 싶어서 그러는 것 아닌가.
난 아이들이 어릴 때 식당에 가면 흥민이 엄마와 번갈아 가며 밖에서 애를 보며 밥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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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아이들이 배우는 것은 천지 차이라는 뜻이다.
그는 한국 사회가 ‘성공’의 정의를 다시 내려야 한다고 본다.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며 10만원을 버는 것보다 재능이 있고 잘하는 일을 하면서 5만원을 버는 게 행복한 삶 아닌가”
“손흥민을 ‘강자’로 키우려고 노력했고,
지금 나에게서 축구를 배우는 학생들도 강자가 되기를 바란다. 강하다는 건, 돈이 많고 힘이 센 게 아니다.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아 나간다면, 그게 강한 거다.
난 그런 강자를 키우려고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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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의 교육이 중요하다
“성서를 보면 ‘아이의 마음속에 어리석음이 자리 잡고 있다’는 구절이 나온다.
유대인들은 아직도 아버지가 자식을 체벌한다. 체벌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아이에게 ‘안 되는 건 안 되는 것’이라고 정해줘야 한다. 그리고 그에 대해서는 끝까지 타협해서는 안 된다”
“대충대충 살면, 이 세상에 설 곳이 없다. 생각하면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손웅정 “자식은 부모 뒷모습 보고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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