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사태의 트리거 중 하나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이 건설·금융권에 잠재된 PF 리스크로 연결된다.
최근 붕괴 사고로 PF 차환 지연 위험의 GS건설 등 주요 건설사 PF 지급 보증액의 60% 이상은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미착공 사업장으로 건설업계 부실 위험이 존재한다
제2금융권 역시 부동산 금융 리스크로 신용도 하락 커지며 PF 대출 부실 리스크로 현장 분우기는 더 안좋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이 건설·금융권에 잠재된 PF 리스크로 연결
주요 건설사(7곳) PF 지급보증 규모 총 14조4천147억원
미착공 PF 지급보증액이 8조8천464억원(전체의 61.4% 차지)
분양 경기 위축으로 착공과 분양, 본PF 전환 등의 지연이 수익성 악화되는 미착공 PF 지급보증은 위험성이 크다.
* 2022년 말 : 기준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 2022년 3분기 :기준대우건설, 태영건설
PF 지급보증 규모는
GS건설 1조4천749억원 롯데건설(5조7천억원), 태영건설(3조16억원), 현대건설(1조5천800억원)
GS건설의 PF 지급보증액에서 미착공 PF 지급보증이 차지하는 비중은 88.1%(1조3천억원)
PF 지급보증 전액(1천820억원)이 미착공 물량인 DL이앤씨
대우건설(79.4%)과 롯데건설(75.0%), 현대건설(51.0%), 태영건설(41.0%). HDC현대산업개발만 7.0%
PF 지급 보증액 | 미착공 PF 지급 보증액 | PF 지급 보증액 중 미착공 PF지급보증액 비율 | |
현대건설 | 1조5 800억원 | ||
GS건설 | 1조 4759억원 | 1조3000억원 | 88.1% |
DL이앤씨 | 1820억원 | 1820억원 | 100%(전액) |
HDC현대산업개발 | 7.0% | ||
롯데건설 | 5조 7000억원 | 75.0% | |
태영건설 | 3조 16억원 | 41.0% | |
대우건설 | 79.4% | ||
8조 464억원 | 전체의 61.4% |
신용평가사들이 GS건설에 대해 붕괴 사고 여파로 투자심리가 약화해 PF 차환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평가
이런 현상이 건설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우려
작년 HDC현대산업개발의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에 이어 GS건설 사고까지 대형 건설사들의 부실시공이 연이어 터지면서 국내 건설사에 대한 시장 신뢰도를 크게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과중한 PF 우발채무 부담을 지적하며 태영건설(A·부정적→A-·안정적)과 롯데건설(AA+·부정적→AA·안정적)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강등하기도 했다.
한 증권사 건설 부문 애널리스트는 "10년의 호황으로 상위 건설사의 유보 현금은 역대 최대"라며 "2010년 이전에는 시공사에 집중됐던 우발채무 부담이 금융권 전반으로 분산된 것도 건설업계의 리스크를 줄이는 요인"
이번 악재로 제2금융권의 부동산 금융 관련 리스크도 위험
앞선 저금리 기조 때 부동산 금융에 적극 뛰어든 탓에 금융권 전반의 부동산 관련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높다
한기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2개 저축은행의 작년 말 기준
부동산 PF 대출 규모는 총 9조5천억원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PF 비중 225%, 총대출 대비 부동산PF 비중 30%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브릿지론
자기자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134%, 증권(이하 평균 9%), 할부리스(29%) 등 타 업권보다 높은편이다.
새마을금고 사태 'PF 뇌관' 건드릴라…건설·2금융권 긴장 고조 (naver.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