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K 반도체 재고 50조 원, 증가 속도는 둔화

삼성, SK 반도체 재고 50조 원 넘겨, 증가 속도는 둔화

올해 6월 말까지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과 SK하이닉스의 재고자산 합계가 처음 50조 원
2021년 말의 두 배 수준
메모리반도체 감산의 영향으로 재고 증가 속도는 둔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재고자산 추이

삼성전자가 14일 공시한 반기보고서
올해 6월 말 기준 DS부문 재고자산은 33조6896억 원
올해 상반기에 4조6293억 원의 재고 증가
반도체 산업이 하강 국면에 접어들기 전인 2021년 말(16조4551억 원)의 2배

삼성전자의 가전과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재고자산은
작년 말 20조1901억 원
올해 6월 말 19조1800억 원, 5.0% 감소

디스플레이(SDC) 부문
2조1661억 원에서 1조6496억 원으로 23.8% 감소

삼성전자 전체 재고자산
같은 기간 52조1878억 원에서 55조5078억 원으로 3조3200억 원(6.4%) 증가

삼성전자 반도체 재고자산 추이, Sk하이닉스 재고자산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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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6월 말 재고자산은 총 16조4202억

두 회사의 반도체 사업 재고자산 합계는
2021년 말 25조4051억 원에서
2022년 말 44조7223억 원으로 급증
올해는 SK에 이어 삼성까지 감산에 돌입했음
2023년 6월 말 기준 50조1098억 원 증가

인공지능(AI) 서버용 고용량·고사양 D램 제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수요가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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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혹한기에도 연구개발(R&D) 투자는 지속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R&D에 13조7779억 원을 사용했다. 지난해 상반기 R&D 규모 12조1779억 원보다 13.1% 늘어난 규모다. SK하이닉스의 올해 상반기 R&D 투자가 2조863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2조4075억 원)보다는 감소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9.3%에서 16.8%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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