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부동산 PF대출 잔액, PF대출 연체율 증가

by 좋은사람200 2024. 2. 13.
반응형

계속된 고금리 기조와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미분양 사태 등 줄줄이 터진 악재가 건설사의 자금 조달에 악영향

부동산 PF대출은 건설사엔 마중물 같은 존재다.

자금력이 부족한 건설사는 건물을 지을 때 PF대출을 통해 토지를 매입한다.
이를 흔히 브리지론(Bridge Loan)이라고 부르는데, 계약금 대출 정도로 이해하면 쉽다.

그다음 본 PF를 통해 공사비와 브리지론 상환금을 마련한다.
이후 건물을 분양해서 나온 수익으로 본 PF대출을 갚는다.

PF대출 상환이 어려워졌다는 건 건설사의 돈이 말랐다는 의미다


2023년 3분기 기준 금융권의 PF대출 잔액은 134조3000억원(금융위원회)


업권별로는
은행 44조2000억원,
보험사 43조3000억원
여신전문업체(여전사) 26조원,
저축은행은 9조8000억원,
증권사 6조3000억원,
상호금융 4조7000억원 등
규모도 늘었지만, 연체율도 치솟았다.



2023년 3분기 PF대출 연체율은 2.42%

2022년 말(1.19%) 대비 두배 이상 상승
업권별 연체율은 더 심각하다.
증권사의 PF대출 연체율은 13.9%
저축은행(5.6%)
여전사(4.4%)
상호금융(4.2%)은 4%

대출 잔액이 많은 은행과 보험사의 연체율이 각각 0.0% 1.1%

증권사, PF대출 연체율은 13.9%


지난해 2분기 17.8%에서 크게 둔화했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PF대출이 부실해질 경우 증권사가 책임져야 하는 채무보증 규모가 여전히 20조원(지난해 3분기 21조7000억원)을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이중 증권사가 유동성과 신용 리스크를 모두 부담해야 하는 신용공여 규모는 19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91.1%에 달했다.
자본력이 비교적 취약한 중소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PF대출 부실 가능성이 계속해서 제기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에서 건설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기준 15.4%


건설은 한국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에서 건설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기준 15.4%
10%대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높다


박철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시행사가 자기자본을 갖춘 상태에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건설사에 부담을 떠넘기는 지금의 PF대출 관행도 개선해야 한다"

부동산 사업의 구조를 바꿔야 한다

2011년 터진 저축은행 사태의 원인도 과도한 PF대출
당시에도 전문가들은 시행사의 자기자본 비중을 사업 규모의 20~30%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지적.
하지만 이 주장은 정책이나 법에 반영되지 않았고, PF대출은 더 큰 '폭탄'이 돼버렸다.

출처

부동산 PF를 더 큰 폭탄으로 만든 정치권의 불구경 [視리즈]

"한국 경제를 괴롭힐 약한 고리"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 부동산 PF대출을 둘러싼 시장의 우려다. PF대출 문제가 도마에 오른 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우려는 더 커졌다. 업계는 물론 정부

v.daum.net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