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반도체, 자동차 분야별로 중국 원재료 공급 의존도
1. **배터리**
- 전구체의 중국산 수입 의존도는 96.6%에 달합니다.
- 2차전지 주력인 NCM(니켈·코발트·망간) 및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계열 배터리의 전구체 중국 의존도는 매우 높습니다.
- 인조흑연(93.7%), 수산화리튬(80.4%), 산화코발트(69.5%) 등 다른 배터리 원재료도 중국 의존도가 높습니다.
- 중국은 리튬과 코발트 같은 광물 자원을 대량으로 흡수하며, 해당 원재료(광물 화합물) 시장도 독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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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반도체**
- 크립톤, 네온, 크세논 같은 3대 희소 가스의 중국 의존도는 급증했습니다. 특히 크세논의 중국 의존도는 9.2%에서 67.1%로 일곱 배 증가했습니다.
- 반도체 웨이퍼 일부를 깎아내는 식각 공정에는 크세논이 필수적입니다.
- 초기에 네온, 크세논, 크립톤의 주요 생산국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였으나, 양국 간의 전쟁으로 공급난이 생기자 중국 의존도가 높아졌습니다.
3. **자동차**
- 마그네슘 잉곳은 자동차 차체와 항공기 부품 경량화에 필수적인 원자재로, 중국산 마그네슘 잉곳의 수입 의존도는 99.7%입니다.
- 제동장치, 운전대, 에어백 등 부속부품의 중국 수입 의존도는 약 60%에 이릅니다.
-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의 와이어링 하니스(전선뭉치) 생산 공장이 문을 닫아, 국내 자동차 업체가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고도의 중국 의존도는 중국이 원자재 공급을 조절하거나 중단할 경우 한국의 제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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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파동' 대혼란 겪고도…"中 없인 힘들어" 한국의 현실, 요소수 파동 2년…더 커진 中원료 의존 배터리 전구체 中 비중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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