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7개월 연속 큰 폭 하락
美, 한국 전기차 보조금 지원 배제
중국 리오프닝 효과도 미지수
정부 ‘상저하고’ 전망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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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 1~20일 수출액(잠정치)은 323억7000만 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감소
품목별
반도체(-39.3%),
석유제품(-25.3%),
무선통신기기(-25.4%)
등이 큰 폭으로 감소
2
반도체는 지난해 8월부터 뒷걸음질을 치고 있다.
1월(-44.5%)
2월(-42.5%)
3월(-33.8%)
4월(20일 현재 –39.3%)
여전히 40% 가까운 하락률로 수출 실적을 끌어내리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4월 수출액도 전년 대비 쪼그라들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째 적자 상황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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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액은 역대 최고치인 65억 달러를 돌파
6년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대수를 팔았다.
산업통상자원부 3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액은 65억1800만 달러(약 8조5372억원)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4.1% 증가했다.
전기차 등 수출 단가가 높은 친환경차 판매가 늘면서 지난달에 이어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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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조사국 국제무역·중국경제팀은 지난 17일 발표한 ‘중국 리오프닝의 국내 경제 파급영향 점검’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는 리오프닝 이후 서비스 소비와 투자 등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으나 대외 파급영향을 보여주는 수출입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상황”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에 리오프닝 효과가 아직 뚜렷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반도체는 암울, 자동차는 위기…기댈 곳 잃어가는 수출
수출 시장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무역 적자 상황이 계속되는 것은 물론이고 최대 효자 상품인 반도체가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난 자동차 수출이 최소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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