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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1990년 이후 5차례 금리 인하, 금리 인하 이후 약간의 시차를 두고 어김없이 경기 침체

by 좋은사람200 2024.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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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통화 정책을 조정할 시기가 됐다

The time has come for policy to adjust

 

글로벌 통화 정책을 좌지우지 하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잭슨홀 미팅’에서 9월 금리 인하 공식 선언

 

*잭슨홀 미팅은 매년 8월 말 미국 와이오밍주(州) 잭슨홀에서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 경제학자 등이 모이는 경제정책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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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의 잭슨홀 발언 3주 후, 9월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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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1990년 이후 5차례 금리 인하

- 미국이 현재 연 5.25~5.5%인 기준금리를 9월부터 낮출 것이라는 방향은 확실 (그림1)미국은 지난 2022~2023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금리 인상 속도는 가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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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이후 연준의 금리 인하 5회

 

1) 급격한 금리 인하 시기 (①1990년, ③2001년, ④2007년)

-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급격한 금리 인하 3회

-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수익률 차별화가 뚜렷하게 진행

- 닷컴버블 붕괴,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거센 풍랑이 닥치면 경기가 고꾸라지므로 금리 영향력은 약해진다.

 

2) 완만한 금리 인하 시기 (②1995년과 ⑤2019년)

- 비교적 미미한 금리 인하 

- 경기가 연착륙하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완만한 금리 인하는 거의 모든 자산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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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와 경기 침체의 상관 관계?

②1995년을 제외하고는, 금리 인하 이후 약간의 시차를 두고 어김없이 경기 침체가 나타났다.

금리 인하폭은 대체로 첫 번째에 컸고, 이후 6개월 동안 빠르게 진행됐다.

 

① 1990년부터 1992년까지 금리 인하기.

당시 8.25%였던 기준 금리는 1992년 9월 3%까지 낮아졌다.

5%포인트 넘는 큰 폭의 금리 인하였는데, 걸프전(戰)이 원인.

전쟁(1990년 8월~1991년 2월)이 터지면서 미국인들의 소비와 투자 심리는 위축됐고, 기업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경기 침체의 골은 더욱 깊어졌고,

1990년 7월부터는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1990년 6월 5.2%였던 실업률은 2년 뒤엔 7.8%까지 치솟았다.

 

②1995~1998년은 경기 침체 징후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은 비교적 양호한 경기 상황에서 단행한 선제적 금리 조정(6%→4.75%)이었다. 일종의 보험성 금리 인하인 셈이다.

그해 7월 연준은 6%였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인하 당일 나스닥지수는 1.2% 올랐고, 연말엔 1000선을 돌파했다.

정보통신(IT) 기반의 기술 혁신과 2% 안팎의 안정된 물가는 증시 강세로 이어졌다.

 

③2001년 1월~ 2003년 6월 : 5.5%포인트(6.5%→1%)의 과감한 금리 인하

닷컴버블 붕괴로 경제가 나빠진 시기였다.

2000년 2월에 고점을 찍은 나스닥지수는 계속 흘러 내려서 2002년 9월에 비로소 바닥을 찍었다.

주가 급락은 실물 경제에 악영향을 미쳤고, 실업률 상승과 8개월 동안의 경기 침체로 이어졌다.

2001년 9·11 테러 역시 경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④2007~2008년 금융위기와 ⑤2019~2020년 코로나 위기에 금리인하

금리 인하가 단행되는 중에는 실업률이 오르고 성장률이 꺾였지만, 인하가 끝나고 나면 이내 경제가 살아나는 모습이 반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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