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말투를 쓰는 사람
20년간 결혼 생활을 해온 여성이 있었다. 남편과 결혼하게 된 이유를 묻자 여성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상대방의 매력적인 말투'를 이유로 꼽았다. 그리고 매력적인 말투의 5가지 특성에 대해 말했다.
첫째, 말을 아끼는 사람이에요.
말을 할 때도 짧게 핵심만 말해요. 상대방을 굳이 설득하려 하지 않고 자기 생각만 짧게 말하는 거죠. 그리고 난 뒤 상대방의 생각도 잘 들어줘요. 자존감이 높으면 굳이 상대방을 설득하려고 하지 않는 것 같아요. 생각을 전했다면 상대방이 받아들이든 받아들이지 않든 크게 개의치 않고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가는 거죠.
둘째, 쉽게 아는 척하지 않는 겸손한 사람이에요.
살다 보면 생각도 다를 수 있고 내가 다 안다고 생각하지만 틀릴 수도 있거든요.
그걸 아는 사람이 인간관계에서 지켜야 할 중요한 선을 아는 사람이라 생각해요.
그런데 내가 다 안다고 생각해서 상대방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건 처음에는 그럴 수 있다고 해도 시간이 갈수록 잔소리처럼 들리고 불편한 대화를 피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맞춰주게 되는 관계가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는 것도 쉽게 아는 척하지 않고 확실히 아는 부분에서 확실히 말해야 할 때 말하는 사람이 매력적인 말투를 가진 사람이라 생각해요.
셋째, 먼저 칭찬하는 사람이에요.
칭찬이 얼마나 어려운지 한 사람을 오래 만나다 보면 느끼게 돼요. 새로 본 사람, 새로운 동료, 새로운 관계에서는 어렵지 않은데 정작 나와 제일 가깝고 나에게 제일 소중한 사람, 제일 오래된 사람에게는 칭찬이 잘 나오지 않아요.
그 이유는 말 안해도 알거라 생각하거나 아니면 내가 칭찬을 많이 하면 관계에서 우위를 뺏겨서라고 생각해서 일지도 몰라요.
그런데 막상 칭찬을 많이 하면 자신도 행복해요.
그만큼 긍정적으로 상대방을 바라보게 되고 마음도 평화로울 수 있는 거죠.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칭찬을 받아 기분 좋으면 내가 정말 그 칭찬과 닮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게 돼요.
넷째, 공격적이지 않은 사람이에요.
대화가 처음부터 끝까지 공격적인 사람이 있어요. 꼭 싸우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사람 같죠.
조금만 자신에게 불쾌한 말을 들으면 몇 배로 받아쳐서 관계를 끊기게 하는 사람이에요.
어느 정도 이해의 공간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상대방이 의도치 않게 내 마음을 상하게 할 수 있고, 나 역시 그렇고요. 공격해서 상대방을 끊어내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내는 사람은 매력적이 못한 사람이라 생각 들어요.
다섯째, 상황에 맞게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예를 들어 누군가 립스틱을 바꿔서 기분 좋아져 있어요.
그런데 굳이 "그거 별로야"라고 말하지 않는 거죠.
상대방이 묻지도 않았는데 자신은 솔직한 사람이라 생각해서 상대방 기분을 망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상황에 맞게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은 대개 말을 할 때 자기 마음만 생각해서 말하는 경우가 많아요.
일방적인 대화로 끝나는 버리는 경우가 많죠.
이렇게 그 사람이 갖춘 5가지 말투가 결혼해도 앞으로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을 주었어요.
<고민의 답>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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