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락앤락의 수익성이 악화, 적자 직원 해고, 중국법인 적자 지속으로 청산 예정

by 좋은사람200 2024. 3. 29.
반응형

락앤락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어피니티, 유휴자산 매각·배당으로 엑시트
국내 유일 공장 안성사업장도 가동 중단
직원 부당해고 논란, 노조 '강력 반발'

 

토종 밀폐용기업체 락앤락의 수익성이 악화

유일한 국내 생산공장을 접은 데 이어 직원을 부당해고 논란

락앤락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는 자산 매각과 배당을 통해 자금을 회수

 

18년만에 '적자 전환'

 

2023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7.0% 감소한 4846억원, 211억원의 영업손실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매출액이 5000억원 하회

락앤락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을 낸 것은 전신인 하나코비에서 분할 설립된 2005년 이후 18년만의 일

어피니티는 2017년 8월 락앤락 창업자 김준일 전 회장과 특수관계인으로부터 락앤락 지분 63.69%를 약 6300억원에 사들였다.

락앤락은 이후 소형가전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꾸준히 매출액을 늘려왔다.

2021년에는 연결 기준 매출액 5430억원, 사상 최대치
하지만 수익성은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국내 사업에서의 손실이 지속해서다.

락앤락 국내법인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적자.

어피니티가 락앤락을 인수했던 2017년 12.4%에 달했던 영업이익률은 2019년 5.0%까지 하락.

2022년에는 락앤락의 영업이익이 23억원까지 축소, 영업이익률은 0.5% 하회

락앤락의 매출액이 2022년부터 계속 감소, 2023년 손실

어피니티 인수 당시 1만8000원대였던 락앤락의 주가는 2024.3. 28일 종가 기준으로 6420원까지 하락.

어피니티가 제 값을 받고 락앤락을 매각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어피니티 배당과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중간 자금 회수

락앤락은 지난 2022년 10월, 2023년 2월까지 4개월 여만에 2회 배당 실시.

어피니티 인수 이후 락앤락이 배당을 한 것은 2019년 주당 80원의 결산배당(배당금 총액 43억원)뿐이었다.

2022년 10월 분기배당은 주당 1653원, 락앤락 최대주주인 컨슈머스트랭스(어피너티 특수목적법인)가 가져간 배당금은 577억원.

컨슈머스트랭스는 2023년 3월 주당 300원의 결산배당을 통해 105억원의 배당금 수령

 

어피니티는 주식의 유상 감자를 통해 현금을 확보.

락앤락은 2023년 10월 687만4033주의 주식을 강제 유상소각.

유상소각 대금 400억원 중 278억은 최대주주 컨슈머스트랭스의 몫.

2023년 말,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자본준비금 감액의 건'을 의결.

자본준비금 2925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시킨다는 내용.

이에 따라 2022년말 2510억원이었던 락앤락의 이익잉여금은 지난해 말 기준 4882억원까지 늘었다.

자본준비금과 달리 이익잉여금은 배당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어피니티가 추후 배당을 통해 자금을 추가 회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어피니티는 락앤락의 공장과 해외 법인 등도 매각.

어피니티는 2021년부터 국내 아산공장·물류센터와 베트남·중국 등 해외 공장을 매각해 현금을 마련.

이를 통해 2022년과 2023년 배당 재원을 마련.

 

2023년 말에는 안성공장 가동 중단.

안성공장은 2021년 아산공장 매각 후 유일하게 남아있던 국내 생산시설.

안성공장 역시 아산공장과 마찬가지로 매각 수순을 밟아 현금화 할 것.

 

직원 해고로 갈등

 

락앤락 노사는 지난해 5월부터 임금협상을 두고 갈등.

락앤락은 2023년 11월 6월 안성공장의 가동을 연말에 중단할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일방적으로 통보.

일주일 뒤 락앤락은 안성사업장 정규직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공고를 내고 직원들과 면담
같은달 30일 희망퇴직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인 118명만 대상이라며, 2024년 1월 말까지 신청하지 않은 직원에 대해서는 해고할 것이라고 통보.

이 과정에서 CHRO 등 임원들이 희망퇴직에 대한 재논의 가능성은 없다고 못 박고 직원들에게 퇴직을 종용했다는 것이 노조 측 주장이다.

결국 안성공장 희망퇴직 대상자 중 90여 명이 희망퇴직을 신청.

신청하지 않은 인원 중 일부는 다른 사업장으로 발령이 났다.

그리고 31명은 지난 1월 31일 회사로부터 해고 당했다. 이들은 지난 2월 19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냈다. 노조는 최근 어피니티 본사 앞에서 여러 차례 시위를 열며 안성공장 해고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홍콩계 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너티)가 최대주주로 있는 생활용품 판매 기업 '락앤락'

락앤락 최근 3개년 실적 현황(2023년 3분기)

락앤락의 실적 부진은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중국의 경기 침체 영향

실제로 락앤락의 중국 매출은 2022년 3분기 1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감소

중국 법인 정리하는 락앤락, 동남아로 해외 사업 재편

락앤락, 중국 사업 악화로 현지 영업법인 두 곳을 연내 청산. 매출 감소,적자 지속되자 사업 재편

26일 업계에 따르면 락앤락은 올해 중국 북경에 있는 '북경락앤락무역유한공사'(북경법인)와 심천에 위치한 '락앤락무역(심천)유한공사'(심천법인)를 청산할 예

2006년과 2007년에 설립된 북경법인과 심천법인은 2013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

당시 두 법인의 합산 매출은 1000억 원 이상을 기록, 중국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주력 법인 역할.

10개국 이상에 진출한 해외법인 중 매출 2~3위, 이후 실적은 꾸준히 하락세

 

업계는 실적 악화 배경으로 값싼 중국 제품의 공세와 코로나19 이후 중국의 내수 경제가 침체하며 소비재 판매가 감소한 영향

 

 

2006년과 2007년에 설립된 북경법인과 심천법인 실적 추이

 

락앤락은 중국 사업 축소 이후 동남아시아로 사업을 확장할 것

최근 해외 자회사인 인도네시아 법인과 태국 법인이 '락앤락 리테일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에 공동 출자

락앤락 관계자는 "2008년 태국 유통법인, 2009년 인도네시아 영업법인 설립 이후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

 

락앤락 대주주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자산을 매각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

"이번 건은 사업 재편과 관련된 것으로 무관하다"

 

 

출처 :

 

 

 

적자에 해고까지…토종 밀폐용기 '락앤락'의 추락

토종 밀폐용기업체 락앤락의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경영에 빨간 불이 켜졌다. 유일한 국내 생산공장을 접은 데 이어 직원을 부당해고 했다는 논란에도 휩싸였다. 반면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어피

n.news.naver.com

 

 

[단독]중국 법인 정리하는 락앤락…동남아로 해외 사업 재편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락앤락(115390)이 중국 사업 악화로 현지 영업법인 두 곳을 연내 청산한다. 매출이 감소하고 적자가 지속되자 사업 재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26일 업계에 따...

www.news1.kr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