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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커피 원두 선물 가격 사상 최고치 원가 비용 부담 카페 폐업 증가

by 좋은사람200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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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부스타 커피 선물, 톤당 3800달러 넘어서
1년간 68% 이상 상승, 기상악화에 원두 흉작
중국 등 아시아 중산층 수요 확대에 공급 부족

국제 커피 원두 가격 사상 최고, 장중 t당 3800달러 돌파
이상기후 영향에 생산 차질, 원가 비용 부담에 카페 폐업 증가

국제 커피 원두 선물 가격이 이상기후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커피 수요 증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포화된 커피 시장에서 가격 부담이 커진 영세 자영업자는 폐업

4일(현지시간) 런던국제선물거래소
로부스타 커피 가격은 톤(t)당 3764달러
전년(2254달러) 대비 67% 증가

로부스타 커피는 고품질의 아라비카 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인기다.
하지만 이마저도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값이 빠르게 뛰고 있다.

국제 커피 원두 가격 인상은 엘니뇨 현상의 여파

엘니뇨는 적도 지역 태평양 동쪽의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
기후 변화로 인해 폭염과 홍수, 가뭄,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가 일어나게 되면 커피콩 작황에도 영향을 미친다.
추후 커피 멸종 지역은 지금보다 확대돼 생산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반대로 커피 수요는 늘어나고 있어 원두 가격 인상

지난해 커피(생두와 원두) 수입액은 11억1000만달러
2년 연속 10억달러를 넘겼다.
5년 전과 비교하면 1.7 배, 10년 전과 비교하면 2.7 배 증가
커피 수입량도 19만3000t으로 5년 전인 2018년보다 22% 많은 수준
이는 성인 한 명이 하루 약 1.3 잔을 소비할 수 있는 양

지난해 전국에서 커피숍으로 분류된 휴게음식점 중 폐업한 곳은 1만2417개다.
월평균 1034곳, 일평균 34곳 폐업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래 최대치다.

올해도 1분기까지 폐업한 곳이 2761개.
올해만 매일 평균 30곳이 꾸준히 폐업

2

이상기후에 작황 부진·공급난
브라질 등 일부 커피 재배지역은
최대 80%가 '부적합지'로 바뀌어

미 농무성의 지난해 12월 수급 보고
로부스타종 최대 생산국인 베트남의 2023~2024년 예상 생산량은 이전 보고서(2023년 6월) 전망 대비 12% 줄었다.
세계 3위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2023~2024년 생산량도 전년도 대비 20% 줄 것으로 전망

커피 콩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작물이다.
특히 커피 생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아라비카종은 병충해나 기온 변화에 약한 것이 특징이다.
아라비카종은 밤낮의 일교차가 있는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데 고온 현상과 폭우·가뭄 같은 기상 변수로 농사를 망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작물이 자랄 환경이 갈수록 척박해지면서 ‘재배 적합지’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영국의 비영리 자선단체인 크리스천 에이드
지난해 보고서를 통해 ‘상승하는 기온과 예측 불가의 상황으로 커피 재배에 적합한 세계 토지는 2100년까지 54.4% 줄어들 것’

이는 ‘지구 평균 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2도로 제한한다’는 국제 합의 목표를 준수한다는 전제하의 추산이다.

지금처럼 매년 ‘최고 기온 경신’ ‘기록적인 폭염’의 상황이 이어지면 재배지 절반 감소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10년 전인 2014년 미국 커피 연구기관인 월드커피리서치(WCR)
기상 문제 때문에 현재 아라비카 커피 생산에 적합한 토지 절반이 2050년에 사라질 것으로 예상

특히 브라질·인도·중앙아메리카 일부 지역처럼 건기가 길고 더운 지역의 경우 현재 커피 재배 지역의 80% 가까이가 ‘부적합지’로 바뀐다고 봤다.

이렇다 보니 일부 농가는 안정적인 생산 및 수입을 위해 커피 대신 기후변화에 강하거나 수요가 더 많은 다른 작물로의 ‘전작’을 진행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동남아에서는 엘니뇨에 따른 날씨 리스크 때문에 커피콩 농가가 주 생산 품목을 천연고무·두리안으로 바꾸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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