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3기’ 대대적 부양책 전망
대륙발 수요 늘어 유가상승 압력
금융시장 긴축 장기화 공포 커져
연준 매파 “금리 0.5%P 인상해야”
문제는 중국의 리오프닝 결과가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이다. ‘세계의 공장’ 중국의 대대적인 경기부양이 국제유가 등을 끌어올려 물가 상승세를 다시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만만치 않다.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최고경영자(CEO)는 18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발 수요 및 항공산업 회복 등으로 향후 세계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8일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 평균 1억170만 배럴로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석유 수요 증가분의 절반 가까이는 중국에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공행진을 벌이던 물가 상승세가 뚜렷한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미국에서도 매파를 중심으로 “중국 재개방에 대비해 기준금리 대폭 인상을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 행사에서 “중국이 제로 코로나를 폐기하고 경제 활동을 재개함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할 수 있다”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 다시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15일 사설에서
“중국의 수요 반등으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 각국 중앙은행들은 통화정책을 더욱 긴축할 것”이라며
“이는 글로벌 경제성장에 또 다른 타격이 될 수 있으며 세계를 경기 침체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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